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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파티쉐의 일기

실력도 없이 나이 먹긴 싫어!

오늘은 D조 출근하는 날!

어제 회사동료와 맥주를 마시고 새벽부터 일어나니 피곤하기도 하고

어제 대화중에 나이만 먹고 실력없이 늙기 싫어져서 베이커리 공부하고 잤다

그러다보니 오늘 일하는데 표정관리가 하기 어려웠다

 

괜찮냐는 말을 두번이나 들었다 하하;;

항상 웃고 밝게 일하다가 정색하면서 일하고 장난쳐도 안 받아줘서 더 그런듯

뭔가 나도 세상 밝지만을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실습생 3명이 들어왔다 스무살,스물두살,서른한살!

대학생이라니 풋풋하다

나도 대학생시절이 있었는데 세월이 빨리 지나왔네 

솔직히 실력적으로는 크게 늘었는지는 모르겠고 눈치는 엄청 빨라진듯

 

쉬는시간에 자는데 코골면서 잤다

엄청 피곤하긴 했나보다

10시에는 자야겠다 D조 출근하면 4시간만 자니깐 정말 피곤하다

최소 10시에는 자야 6시간이라...

 

오늘 생산한 건 당근시트, 라즈베리소스, 얼그레이쉬폰 아이싱,

크림 프로스팅 할려고 했지만 마스카포네 부족해서 

나머지 살짝 계량만 하고 빙수 미장한거 볼갈이 해줬다

오늘은 간단하게 했지만 내일은 청소도 해야된다

 

퇴근 후  스타벅스와서 아이스아메리카노, 샐러드 먹으면서

클래스101 영어강의 들었다 

근영쌤의 유창한 영어회화 강의인데 재미있고 이해가 쏙쏙 간다

완강만 한다면 영어의 대한 자신감이 늘어날 거 같다 

디저트 강의도 들었다 

공립법 시트, 화이트초콜릿 크림 배웠다

뭔가 갓생사는 느낌이고 그래서 기분이 좋아진다

이번에 블로그용 노트북을 샀는데 굉장히 마음에 든다

예전부터 하고싶었던 일을  미루고 미루다가 하니 속이 편해진다

워너비로만 생각했던 모습이 점점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꾸준히만 하자!